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컬럼비아 대학교에 대한 약 4억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연방 보조금 및 계약을 취소했다. 이는 대학 내 반유대주의적 괴롭힘과 시위 속에서 유대인 학생 보호가 미흡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
이 조치는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당 시위에 가담하거나 지지한 외국인 학생들의 비자 취소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대학의 자율성과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으며, 보조금 삭감이 대학 내 시위와 학문적 자유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