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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샌드위치 정거장' 오픈… 대전 대표 빵집의 새로운 도전

(대전=미디어하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이 샌드위치 전문 매장 ‘샌드위치 정거장’을 개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성심당 본점 지하에 문을 연 이 매장은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성심당 ‘샌드위치 정거장’ 위치 및 판매 제품

‘샌드위치 정거장’은 성심당 본점이 위치한 대전 중구 대전 중앙역 인근에서 운영되며, 기존 성심당의 인기 샌드위치 메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함께 특제 소스 및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대표 제품으로는 클래식 햄 샌드위치, 크로크무슈, 참치 멜트 샌드위치 등이 있으며, 성심당의 기존 인기 빵과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방문객 후기 및 온라인 반응

‘샌드위치 정거장’ 오픈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입장부터 계산까지 40분이 걸렸다”, “특정 샌드위치는 나오자마자 동났다”,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방문객들은 긴 대기 시간과 조기 품절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심당 측은 “오픈 초기라 운영상의 미숙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개선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서비스 향상을 약속했다.

성심당의 브랜드 확장 전략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빵집이다. 특히, ‘갓성비’로 유명한 딸기 시루 케이크와 튀김소보로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았다.

이번 ‘샌드위치 정거장’은 성심당의 또 다른 브랜드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케이크 전문점 ‘케익부띠끄’, 2023년 튀김소보로 테이크아웃 전문점 ‘튀소정거장’ 개점에 이어 세 번째 콘셉트 매장이다. 현재 성심당은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역점 등 총 6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의 전망

‘샌드위치 정거장’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의 운영 방식과 소비자 반응에 달려있다. 성심당은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전국적인 매장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어, 성심당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