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2월 14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
행정안전부는 오는 2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 결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해 시행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조치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의 주민등록증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기존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을 휴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신분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발급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본인인증을 거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에 QR코드 방식으로 주민등록증 정보가 저장되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은행, 관공서 등에서 신분증이 필요한 경우 플라스틱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 스캔 방식과 사전 등록된 정보 비교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전국 확대 시행으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 시행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국민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분증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