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가 2월 들어 6% 이상 상승하며 5만5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2차 자사주 매입 가능성과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가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1차 매입(3조 원)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가 6만6711원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6만전자’ 재탈환 여부가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가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선단공정 개발과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되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